포천군 영북면에 위치한 산정호수는 뒤편의 명성산을 비롯하여 여러 높은 산봉우리가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 등이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산정호수는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연간 7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눈썰매장 및 스케이트장이 개장되어 4계절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산정(山井)은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봉우리가 호수에 그림자로 드리우면 한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 하다. 호수 뒤편에는 궁예가 망국의 슬픔으로 산 기슭에서 터뜨린 통곡이 산천을 울렸다는 전실이 서린 “명성산”(일명 “울음산”)이 있으며 이 산 정산부근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 10만평의 억새꽃밭이 있어 매년 10월에는 억새꽃의 은빛장관을 알리는 억새꽃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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