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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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펜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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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nfatuatio…
 조회 :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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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사랑'방에서 머물고 온 처자입니다~
저희 오빤 광주에서, 전 설에서 출발해
대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전날 오빠가 급하게 정한 숙소라
솔직히 별 기대는 안하고 갔었지요.
휴일 무렵이라 남아있는 펜션의 방이 얼마나 좋으랴
싶었거든요.
한밤중 도착한 에버그린 펜션..
어두워 그다지 잘 보이진 않았지만 정원도 넓고 저흴 기다리고
계셨던 인상좋고 훈남이었던 오빠(^^?)가
저흴 기분좋은 미소로 맞이해 주셨어요.
소갤 해주신 방에 들어가니 휴일날 예약이 안되어 있던
방이라곤 생각지 못할만큼 넓고 예쁜 방이었어요~
퇴근 후 바로 대전으로 출발해 금산으로 달려온
사람들이어서 여장을 풀곤 바로 넓은 데크로 나와 술한잔과
함께 저녁을 하곤 기분좋은 밤을 맞이했네요~
그담날은 토요일..
펜션 모든 방이 꽉 찼었더랬죠~
인상좋은 아주머니와 기분좋은 아침인사도 하고,
펜션 바로 앞을 흐르고 있는 푸르디 푸른 초록빛의
금강과 적벽강의 풍광도 보며 달리는 기분은
앞으로도 오래 기억될 추억으로 남겨질 것 같네요!
저녁 바베큐 타임땐 펜션 모든 사람들이 정원으로 나와
식사를 했는데 다들 젊고 예쁜 커플이라
물도 좋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ㅋ
아침 일찍 나와 출발하는 저희에게 웃음으로 인사해주시는
넉넉하고 인상좋으신 아저씨와
왜 이렇게 일찍 벌써 나가냐고 아쉬워 하시며,
헤어 드라이기를 깜빡 잊고 못줘서 미안하다고,
주려 했지만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흴 위해
함부로 문 두드리는 게 미안해 어쩔 수 없이 못주셨던
아주머니의 마음을 충분히 느끼며
아쉽고도 기분좋은 마음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떠나는 사람과, 또다른 누군가를 기다리며 남아있는 사람의
마음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저에겐 배움과 즐거움이 동시에 있던 소중한 여행이었어요.
-저희 둘이 좀 시끄럽게 굴어 죄송했어요~ ㅎㅎ
기분좋은 여행으로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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