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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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펜션] 후기보고 찾았다가 후기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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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지원
 조회 :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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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저는 아이셋을 둔 엄마인데, 둘째 아이가 몸이 좀 불편해요.
덕분에 아이셋을 데리고 여행을 가본 적은 한번도 없답니다.
큰 아이와 셋째가 하도 좋아해서 큰 맘먹고 나서기로 했지요.
해드림 팬션 앞이 남해바랫길 코스라서 아픈 아이를 태워서 산채하기 좋겠다 싶어서
먼저 전화로 사정 얘기를 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는 사모님!!
웬지 그때부터 벌써 마음이 푸근했지요.
도착해보니 팬션앞은 탁트인 바다요, 뒤쪽은 논이 계단처럼 있어서
어찌나 포근하고 아늑하던지,,,, 사모님의 안내로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나니
창원 다니러 가신 사장님도 오시는데,,, 두분이 많이 닮으신데다가
서글서글한 웃음에 완전 마음을 확 놓았네요.
겨울인데도 방풍림이 있어서 테라스에서 그릴에 고기를 구울때도 그리 춥지 않았어요
고구마, 껍질굴도 주셔서 구워 먹으니 진짜 맛있고 향긋하고 싱싱했어요.
우리 예림이는 좋아서 펄쩍펄쩍 뛰기까지 했어요. 게다가 2층 침대가 너무 좋아서
또 오자고 내내 졸라대더군요.
우리집 뿐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많이 계셨는데 모두에게 굴이며, 고구마를 아낌없이 주시네요.
고구마도 굽고, 생굴을 껍질 채 구워서 먹었지요.
테라스 마다 모두들 사장님 내외분을 모시고 정감있게 얘기도 나눴어요.
저는 사모님이 마치 친정 언니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너무 좋다며 안아 보기도 했지요. ㅎㅎ
11년만의 첫 가족나들이,
다녀온지 1주일인데, 아직도 해드림 팬션에서 보낸 시간이 눈에 아른거려요.
아픈 아이를 데리고 처음 나선 여행길에서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고 인연맺게 된 것이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여름방학을 하면 다시 함께 찾아가려고요,,, 그때는 아마
바다와 숲이 더 우리를 반겨 줄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정말로 좋은 여행이 되었답니다.
후기에 올라온 글들 속에 풍경보다 사장님 사모님의 마음이 더 고맙다고 했던 분들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제가 확실히 보고 왔네요. 바다를 다 드린다는 뜻으로 지은 해드림팬션,,,,
바다만 다 주는 게 아니라 후한 마음과 정성까지 다 받고 온 이 즐거운 경험을 많은 분들이 즐겨보시길,,,
그리고 사장님 사모님 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잊지 못할꺼에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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