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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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펜션] 편안하고 아늑한 바다에 누워,,, 힐링이 되는 그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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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곽소영
 조회 : 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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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 펜션을 다녀와서 너무 편안하고 가족처럼 대해준 사장님께 꼭 후기 남겨주기로 해놓고
내내 바빠서 그 약속을 지키기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친구가 남해에 있는 펜션 소개 시켜달라기에
전화번호와 주소 알려준다고 들어와 보고 늦은 약속을 지키게 됩니다.
남해의 바다가 그대로 방안까지 전해지는 해드림 펜션,,
외관이 뾰족한 지붕을 한 동화책 속의 외국 집 같은 그런 곳은 아니예요. ㅎㅎ
그래서 그럴듯하게, 멋지게 보이는 외관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쬐금 고민스러울수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그래서 더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답니다.
바쁜 농번기이기도 하고, 또 제가 갔을 적엔 태풍이 연이어 두개나 지나고 난 뒤라서
펜션 바로 앞의 바다와 또 그옆의 숲이 좀 어수선했어요. 들판엔 일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마치, 밀레의 만종 작품같은 그런 곳,, ㅎㅎ 너무 목가적인가요?
아이들도 가까이에서 농사일 하는 모습, 기계가 움직이는 모습 등을 관심있게 지켜보더라구요
방안은 복층의 아늑한 구조라서 대단한 장식이나 이런 건 없는데 너무 깔끔해서 좋았고요
저녁엔 추석 즈음이라 그런지 바다에 비추는 달빛을 보며 테라스에서
친구들이 정다운 얘기에 고기를 구워 먹는 시간이 참 편안했네요.
사장님의 푸근한 인상과 웃음은 진짜루,,, 울 가족같은 그런 느낌^^
싱싱한 회에, 바다배 타고 낚시까지 할 수 있도록 소개도 해주시고...
작은 것이지만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전해지더라구요..
후기에 올라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구나 싶었죠,(사실, 뭐 그렇게 까지 할라구 싶었거든요..)
가을이 주는 여유와 펜션 앞은 남해바랫길 코스라서 등산복 차림으로 바랫길을 걷는 사람들도
한가로이 지나고,, 마치 가을 풍경화 속에 들어온 그런 느낌이었어요.
주변의 다른 펜션처럼 화려하고 번쩍거리는 야단스런 전광판과 불빛이 없지만,
사실은 그래서 더 아늑하고 다른 곳들과는 차별화되었어요.
바닷가에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도 더 좋았고요..
숲 속에 있는 넓은 평상에서 두런 두런 둘러앉아 밤바다를 보며
일행중 한 사람이 밤배를 부르고,,, 뒤이어 바다 송 메들리에 밤이 익고,,
바다에 누워라는 노래에 딱 어울리는 밤,,, 흥겹고 정겹고 정다운 밤~~~
조용한 휴식이 필요했던 우리 일행은 모처럼 여행이라기 보다
힐링을 제대로 받은 느낌이었다고 했어요.
밝은 달빛이 그대로 비취던 그 고요한 바다를 아직도 생생히 떠올리며
그날 일을 이야기 하곤해요. 그리고 빠지지 않는 펜션지기님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 ^^
사장님~~!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봄이나 여름에 다시 찾을 때도 여전히 건강한 웃음 보고 싶네요.
글때까지 안녕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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